캐시 우드 ˝ FTX發 위기에도 비트코인 '평정심 유지'...2030년에 100만달러 갈 것˝: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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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3, 2022 05: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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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재 진행 중인 FTX발(發) 위기에도 불구하고 1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트윗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위기 동안 평정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주력 암호화폐의 탄력성을 칭찬했다.
또 그는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비트코인이 투명하고 탈중앙화 돼 있다는 사실 때문에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드는 FTX로 인한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가 보유하고 있는 공급량은 변함이 없다면서, 기관의 제도적 채택이 본격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월간 뉴스레터 '더 비트코인 먼슬리(The Bitcoin Monthly)'를 발표, FTX 몰락은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힌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스레터는 "FTX, 셀시우스, 알라메다와 같은 사례는 중앙집중식 시스템의 해독제로서 분산화 및 투명성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며 "FTX로 인해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온체인 메트릭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오늘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공급량은 총 순환 공급량의 72%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장기 투자자는 매도 유혹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7,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플래그십 암호화폐는 평생 최고점인 약 69,000달러 대비 75%가량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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